통합민주당 대표 후보 대구. 경북지역 방송사 토론회, 당 대표 후보 기조연설
통합민주당 대표 후보 대구. 경북지역 방송사 토론회
□ 일시 : 2008년 6월 26일, 오전 10시
□ 장소 : TBC 대구방송국 1층 스튜디오
■ 당 대표 후보 기조연설
◎ 정세균 후보
존경하는 대구 시민 경북도민 여러분. 통합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정세균이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지 꼭 4개월 됐다.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이명박 대통령을 당선시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도 살리고 우리 국정을 잘 보살펴주시겠지 하는 기대속에 지지를 보냈다. 지난 4개월 동안 국정수행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국제수지는 후퇴하고 성장율도 오르지 않고 있다. 우리 경제가 정말 IMF때보다 더 어렵다. 남북문제 전혀 진전이 없고 구경꾼으로 전락하고 있다. 쇠고기문제를 비롯해서 각종 국정현안이 다 표류하고 있어서 국민 여러분 걱정이 너무 크다. 이럴 때 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야당도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7월 6일 전당대회를 통해서 거듭나고자 한다. 능력있고 한나라당을 제대로 견제하면서 필요할 때는 대안도 제시할수 있는 그런 유능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토론회도 그런 일환으로 만들고 있다. 존경하는 대구.경북시도민 여러분! 야당에게 견제할 힘을 주셔야 이명박 정권의 잘못을 바로 잡고 국리민복을 도모할 수 있다. 저희 민주당에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저 정세균 통합의 리더십으로 확실한 좋은 정당을 만들겠다.
◎ 정대철 후보
민주당이 정말로 어렵다. 대선도 완패했다. 총선도 소수당으로 몰렸다. 계파간 지분챙기기에 분열위기에 처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지도가 10%정도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도 10%에 머물고 있다. 정말로 위기이다. 우리 민주당이 몰락한 집안이라고 할까. 대들보가 가라앉고 서까래가 빠져나간 것 같다. 이런 집안을 누가 구출해 내야 한다. 보통 집안은 맏이가 구해야 한다. 불초 이 사람이 민주당의 맏이다. 민주당을 구해내려고 한다. 민주당을 다시 세워내려고 한다.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인도의 네루수상은 말했다. 그렇다. 국민과 당원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얻어내야 한다. 민주당을 다시 살려야 한다.
여기 계신 두 분 존경하는 정세균, 추미애 의원과 함께 당을 살려내려고 한다. 저희에게 힘을 달라. 저희가 살려내겠다. 감사드린다.
◎ 추미애 후보
안녕하세요. 대구시민 경북도민여러분 추미애이다. 저는 전주당원대회 후 이명박 대통령의 고시 강행 소식을 듣고 급한 마음으로 상경해서 자정 무렵 국회의사당 의원들의 고시철회 항의집회에 참석한 후에 새벽길을 달려서 이곳 고향 대구에 내려왔다. 이제까지 고향을 방문하면서 지금처럼 고시강행과 야당의 항의집회 농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고향시민들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하니까 이렇게 제 마음이 우울하고 절박한 적이 없다.
국민을 앞장서서 지켜야 할 대통령이 안전을 지켜달라는 민심을 외면한 채 미국 쇠고기 수입고시를 강행하려고 한다. 임기 초반부터 국민을 상대로 벼랑끝 전술을 고사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의 심정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이명박 정부 정말 미래비전도 없고 대전략도 없다. 해결능력도 없고 책임도 없다. 여도 야도 위기이다.
우리 민주당 오는 7월 6일 전당대회에서 면모일신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서 국민을 책임지는 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 우리 대구경북은 권력의 대열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항상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열정을 바쳐온 선조가 계시고 역사가 있는 곳 아닙니까. 저 추미애 그런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바로 세우는 야당을 만드는 데 헌신하고 앞장서겠다. 꼭 도와달라. 감사드린다.
2008년 6월 26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