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유은혜 부대변인, 촛불집회 수사 관련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5
  • 게시일 : 2008-07-04 15:49:48


유은혜 부대변인, 촛불집회 수사 관련 브리핑

▷ 일  시 : 2008년 7월 4일(금) 15:45
▷ 장  소 : 국회정론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경찰이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대한 전방위적 탄압에 나섰다.
떠들썩한 압수수색의 결과 드디어 촛불집회의 배후를 찾아냈다는 듯 경찰이 발표한 내용이 ‘불법 행위 사전 기획’ ‘이적표현물’ 등이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공안정국의 단골 메뉴인 간첩단 사건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네티즌들이 매일 접하는 인터넷 소식을 한 시간만 둘러봤어도 촛불집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뻔히 다 알 수 있는 내용을 경찰은 몰랐다는 것인가?
관련자들의 구속, 사전영장발부, 압수수색까지 해가면서 호들갑 떤 결과가 이런 것인가?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하느냐”고 묻는 대통령에 어울리는 경찰 수사결과 발표이다.

종교계가 가세하면서 촛불집회에 대한 폭력적 탄압이 불가능해지자 이젠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민을 이간질시키려 하고 있다.
갈수록 더해가는 경찰의 후진적 작태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일선 경찰에 전가하지 말고 어청수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오늘 국제 엠네스티 조사단이 촛불집회 인권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들의 눈에 비칠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낯을 들기 어려울 정도다.
국제 인권단체의 조사를 받아야 할 수준으로 전락한 한국의 민주주의에 절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가적 망신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수치다.
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는 공안탄압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구속자를 석방하고 폭력진압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
이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2008년 7월 4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