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공정택 교육감, 공개수배라도 해야 하나?
공정택 교육감, 공개수배라도 해야 하나?
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만으로도 교육감 자리에서 당장 물러나야 할 공정택 교육감이 지난 24일 당뇨병으로 입원했다며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거부했다.
출석 거부도 황당한데, 민주당 의원들의 진료 기록 요청에는 묵묵부답인 채 공교육감 행방이 묘연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이런 공 교육감을 보고 학생들이 학교에 무단결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국회에 출석도 못할 정도로 아파서 입원까지 했다는 공 교육감이 서울시 교육위에 재심의를 요구하며 국제중 설립을 위한 초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한 일이다.
공정택 교육감은 당선 직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국제중학교 설립을 허락받았다며 이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고, 한나라당 역시 공교육감의 국회 출석과 청문회 개최를 극구 반대하는 등 공 교육감 감싸기에 나선 듯하다.
서울시 교육계 부패의 대명사처럼 된 공정택 교육감의 무소불위 행태가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인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공정택 교육감은 비겁하게 책임을 모면하려 해서는 안 된다.
지금 공 교육감이 해야 할 일은 무모한 국제중 설립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자리에서 물러나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
2008년 10월 29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