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왕비서관 박영준 국무차장의 해괴한 4대강 논리
왕비서관 박영준 국무차장의 해괴한 4대강 논리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왕비서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중국 등 외국 관광객들의 대규모 유치를 위해서라도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단기에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국무차장이 대운하 건설을 전제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박 국무차장이 제시한 중국 관광객 유치는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주요 논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4대강사업과 중국관광객 유치를 연계하는 것은 해괴하다. 견강부회라는 말이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에 대한 대국민 설득력이 떨어지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주장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4대강을 살리는 방법은 인근에 골프장, 리조트 등 관광 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다.
수질개선을 위해 먼저 오염원을 차단하고, 하천과 수변구역의 생태를 훼손하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이다.
2009년 3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