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 청년위 발대식 및 광진갑 지역위원회 당원결의대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3-18

서울시당 청년위 발대식 및 광진갑 지역위원회 당원결의대회

□ 일시 : 2009년 3월 18일 15:00
□ 장소 : 백악관웨딩하우스

■ 정세균 대표 축사

작년 7월 6일 전당대회를 할 때 여러분이 저를 대표로 선택해 주었다. 그 이전에 우리당이 갈라져 있었다. 서로 협력하지 못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당을 하나로 만들자고 지금까지 그 일념으로 노력했다. 정당이 가져야 할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교육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당원교육을 하지 않는 정당은 당원이 당이 무엇을 하고, 정체성은 무엇이고, 목표는 무엇이고, 당헌당규는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그런 당은 제대로 된 정당이 아니다. 그래서 당원교육부터 시작해 조직기능, 홍보기능 등 노력을 열심히 기울여 지금은 우리당이 제 역할을 하는 당으로 되어가는 것 같다. 이번 4.29재보선이 민주당이 정말 하나가 되어 제 역할을 하는 당이 되었는지, 아직도 한나라당에 맥을 못 추는 정당으로 지금도 지리멸렬하느냐 하는 것을 판가름하는 대단히 중요한 계기이다. 작년 6.4재보선에서 우리가 좋은 성과를 냈지만, 그것은 우리 실력이 아니고 그때 상황, 촛불정국 때문에 득을 보았다고 국민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

제가 전당대회를 할 때 지구당 부활을 공약했다. 4월 국회가 되면 정개특위가 만들어진다. 거기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법 개정부터 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번 4월, 6월 임시국회에서 꼭 지구당 부활을 달성하겠다.

저희가 작년 말부터 1월까지 MB악법 투쟁하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당시 문학진 의원이 망치를 들었다고 시비가 많다. 왜 망치를 들었을까 질책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잘 모른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학진 의원이 정신이 나가 문을 부쉈겠나. 한나라당이 먼저 상임위를 장악하고 바리케이트를 쌓고 저희들끼리 혼자 하려고 하고 우리 외통위원들의 출입을 봉쇄하니까 어떻게 하겠나. 구경만 하고 있겠나, 아니면 국회를 불법점거한 한나라당과 맞서 싸우겠나? 민주당이 작년 정기국회에서 그냥 폭력을 휘두른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이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야당역할을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확신하고, 국민이 잘 알 수 있도록 소통하고 전파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불법행위를 제어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2월 국회에서도 한나라당이 숫자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MB악법을 밀어붙이려는 것을 우리가 갖은 노력을 다해 일단 6월로 연기시켰다. 그러면 4월, 6월 국회를 통해 MB악법을 막아야 하는데 어떻게 막을 것인가? 저 사람들은 170석이 넘는다. 제가 삼손처럼 3~4사람씩 힘을 쓸 수도 없다. 기로 눌러야한다. 기가 살아있어야 숫자가 2~3배 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그 기를 어디서 받을 것인가? 4.29재보선의 승리로 우리가 MB악법을 막아낼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재보선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한나라당은 기가 꺾인다. 국민 여러분도 민주당이 힘을 내서 MB악법을 막으라고 지원할 것이다. 우리 민주당이 확실하게 승리해 MB악법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의 원천을 재보선에서 만들어내자.

우리 경제 어떻나, 남북관계는 어떻나?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노력해서 개성공단을 만들고 금강산관광을 열었는데 그것 하나 유지하지 못하는 게 이명박 정부다. 개성공단이 한번 닫히면 다시 열려면 굉장히 어렵다. 얼마나 정성들여 만든 개성공단인가. 그런 개성공단 하나 만들지 못하면서 유지도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 MB정권이다. 그런 MB정권을 국민이 심판할 수 있도록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부족하고, 우리가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국민 여러분께 철저히 소통하고 홍보해야 한다. 지금 경제를 살리고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민주주의 발전시켜야 할 시점에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과거 권위주의 시절로 되돌이키는 MB악법을 밀어붙이기 때문에 철저히 심판해야 한다. 그 심판의 계기가 바로 4.29 재보선이다. 동지 여러분, 4.29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을 확실히 심판해 이명박 대통령이 정신 차리고 MB악법 대신에 경제를 살리도록 우리가 확실히 일깨워주자.

2009년 3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