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권력에 과잉충성하는 ‘경찰’에게 국민은 레드카드 보낸다
권력에 과잉충성하는 ‘경찰’에게 국민은 레드카드 보낸다
국민은 정권과 힘 있는 자 앞에 한없이 나약하기만 한 경찰을 향해 레드카드를 보내고 있다.
경찰은 폭력살인진압으로 시민 5명과 경찰 1명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용산참사를 은폐하기 급급했고, 일개 청와대 행정관이 용산참사의 본질을 호도하라는 이메일 지침에 도를 넘어선 친절까지 보였다.
또한 네티즌의 인터넷 글 조회수 조작은 형법상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압수수색을 실시했던 경찰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관악구청장에 대해서는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더구나 탤런트 고 장자연씨가 남긴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실명과 직책이 적시됐다->실명이 지워졌다->경찰이 확보한 리스트는 없다’며 무엇이 두려운지 오락가락 말 바꾸기를 하는 경찰의 이상한 행보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경찰비리가 날로 지능적이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오는 점입가경의 상황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얄팍한 꼼수를 써도 경찰의 실추된 신뢰는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명박 정권 집권 1년 1개월 만에 대한민국 경찰이 권력과 결탁해 국민을 악랄하게 탄압하던 독재정권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
국민은 대한민국 경찰을 향해 ‘레드카드’를 보내고 있다. 경찰은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하는 ‘못된 짓’을 그만두라.
2009년 3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