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전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6-22

김유정 대변인 오전현안브리핑

□ 일시 : 2009년 6월 22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

당내 노동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이 있었다. 우원식 노동특별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신규로 임명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비롯한 노동문제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른 시일 내에 노동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신임 노동특별위원장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인천 부평을에서 당선된 홍영표 의원으로 결정했다. 홍영표 의원은 대우자동차 노동자 대표를 지냈고,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역임하는 등 당내에서는 노동문제 전문가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언행 일치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어찌 보면 언행 일치의 달인이다.

인적쇄신은 없다고 공언하시더니 역시나 여태껏 지적받은 문제 덩어리 인사방식을 그대로 이어가셨다.

이명박 대통령에겐 이미 민간사찰 의혹과 국정원법 개악 시도로 절정의 충성심을 보이고 있는 원세훈 국정원장과

불법폭력진압과 공권력 남용으로 정권의 기대에 혼신의 힘으로 답하고 있는 강희락 경찰청장이 있다.

거기에 공안전문가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국세행정과는 사돈의 팔촌만큼의 관계도 없는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까지 새로 더해진 걸 보면 대통령의 언행 일치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이명박 정권 실정의 근본원인 중 하나가 잘못된 인사정책이었는데 지금과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잘못을 잘못으로 덮으려 하는 것이니 참으로 한탄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인사를 해줄 것을 기대했던 국민과 야당은 속절없이 가졌던 미련 때문에 울고 있다.

근원적 처방이니 뭐니 현란한 수사로 시간만 끌다가 내놓은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사 때문에 숨막히는 절망과 분노만 차오른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정권이라면 이런 식의 인사로 국민의 뒤통수를 칠 수는 없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로 흔들림 없이 공안통치와 측근통치의 철옹성을 쌓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인 셈이다.

국민의 기본권도 민주주의도 더 철저히 유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에 다름 아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더 실기하기 전에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할 것을 촉구한다.

이제 국민의 마음은 묵묵히 타고 또 타오를 숯불이 되어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PD수첩 수사검사들의 이메일도 공개하라

MBC PD수첩 수사결과에 대한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정치검찰에 분노하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식에 분노했다.

특히 한나라당에게 언론악법 강행처리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침묵했던 청와대가 국민 앞에 면목없어서가 아니라, MB악법 처리를 위한 몸만들기 중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도 하겠다고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지 않은가.

결국 손톱만큼의 자세변화 없이 내갈길 가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검찰이 저지른 PD수첩 작가의 사적인 이메일 뒤지기와 공개는 두고두고 용서할 수 없는 위법행위이자 인권유린 행위이다.

이제 검사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개인적 의견이 이번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국민이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PD수첩 수사 검사들의 이메일도 당장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2009년 6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