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박근혜 전 대표는 답변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답변해야 한다
지난 22일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 현장에서 “방송법 찬성~”, “박근혜 대표가 찬성 기자회견을 했어요”라며 찬성 투표를 하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졌다.
방송법에 대한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반대했던 박 전 대표가 “이 정도면 국민들이 공감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갑자기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 60%가 ‘실망스럽다’고 응답했고,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에 대해 국민의 70%가 잘못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기대와는 달리 ‘국민이 공감해주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국민의 뜻을 강조해 온 박 전 대표가 국민의 뜻에 어긋난 입장을 취하고도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는 것은 매우 비겁하고 무책임한 일이다.
헌정사상 유례없는 불법 재투표와 대리투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언론악법 날치기 전 과정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은 도대체 무엇인가?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을 ‘대세에 편승한 기회주의적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에게 책임 있게 답변해야 한다.
2009년 7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