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외유도 모자라 타미플루 처방 강요한 강남구 구의원들은 의원직 반납하라
외유도 모자라 타미플루 처방 강요한 강남구 구의원들은 의원직 반납하라
강남구의회 의원 10명이 7박 9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국으로 출장을 떠나며 강남구 보건소에 타미플루 처방을 요구했다고 한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달 20일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을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입원치료중인 환자와 합볍증 발생우려가 높은 59개월 이하의 소아,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외래환자로 제한한 바 있다.
명백히 지위를 이용한 특혜를 요구한 것이다. 더욱이 일반인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마당에 외유로 의심되는 해외출장을 떠나는 의원이 말이다.
한편, 논란이 되자 이를 은폐하려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이 강압적으로 요구하지도 않았고 타미플루를 처방한 적이 없다고 하던 강남구 보건소장이 뒤늦게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강남구민의 생명 안전은 도외시하고 제 살길 찾기 바빴던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보며 이들의 도덕적 해이를 준엄하게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이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제대로 돌볼 리 만무하지 않은가.
강남구 의원들은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타미플루만 반납하지 말고, 의원직까지 함께 반납하라.
2009년 9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