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대변인 현안브리핑
우상호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 시 : 2009년 10월 18일(일) 10:45
□ 장 소 : 국회정론관
■ 재보궐 선거 관련
민주당은 이번 주말 전국 4개의 재보궐선거 지역에 전 의원과 지도부가 총출동해 당력을 집중해 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주민들의 반응,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비록 선거 초반이지만, 이번 주말을 계기로 민주당 우세지역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열세지역은 우리 후보가 급상승 하는 등 전체적으로 견제 세력 강화론이 힘을 받는 분위기인 것 같다.
정부여당이 중도실용 등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자감세, 4대강 공사, 세종시 백지화에서 보여주듯 다수의 힘을 믿고, 부자 중심의 일방통행 국정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국민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지역별로 소개해 드리면, 충북 중부 4개군은 주말을 기점으로 정범구 후보의 지지세가 4개군 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역 특성상 열세지역도 있고 우세지역도 있었는데 열세지역에서도 정범구 후보의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안산은 후보 단일화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김영환 후보로 결집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수원장안은 현재 선두를 탈환하고 있지 못하지만 선두 후보를 맹추격중이다. 특히 30,40대를 중심으로 급격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미있는 곳은 경남 양산지역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어젯밤 급히 내려가 오늘 전 지역을 도는 분위기에서 느껴지듯이 양산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송인배 후보가 박희태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리 수로 줄어드는 결과도 간혹 발견될 정도로 급상승 중이고, 초반 판세가 삼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양산에 대해 한나라당이 맹공을 가하고 있다. “투표로 복수하자, 한표의 기적”라는 캐츠플레이즈를 놓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복수정치를 부추기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비난을 하고, 급기야 정몽준 대표를 양산에 투입하는 등 허둥지둥 대응하고 있다. 애초에 박희태 후보가 20% 차이로 여유있게 앞서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송인배 후보가 급상승 하자, 이 추격세를 저지하기 위해 네거티브전과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상수 후보에게 묻고 싶다. “투표로 복수하자”고 했던 말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중 문상을 왔던 2만여명의 양산주민이 상주로 있던 송인배 후보에게 이미 했던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가슴 아파하는 양산 주민이 “정치보복에 의해 안타깝게 희생된 노무현대통령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있어 노무현 집안의 막내인 송인배 후보를 투표로 도와주는 것 말고 도와주는 방법이 있겠는가”라고 했던 것이다. 대의 민주주의 체제 하에 주민이 투표로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투표로 노무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답하려는 양산 주민 앞에 한가롭게 복수정치 식의 한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 삼성장학재단 손병두 이사장 지명 관련
삼성장학재단 이사장에 손병두 이사장을 지명했다. 원래 이 삼성장학재단은 삼성재벌의 총수인 이건희씨가 사회적으로 쏟아지는 비난 앞에서 일종의 공적 기여금 형태로 내놓은 8천억을 모태로 만든 장학재단이다. 이런 장학재단의 이사장까지도 정권에서 낙하산식으로 내보내는 것을 보고 신인령 기존 삼성장학재단 이사장께서 “대한민국에서 이럴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 말씀이 가슴에 다가온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미 정부에 의해 모 방송국 재단 이사장이 된 바 있다. 왜 또 민간재단까지 차지하려고 탐욕을 보인단 말인가. 공공기관이든 민간재단이든 권력이 독차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탐욕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럽다. 도대체 어디까지 탐욕의 발톱을 드러내려 하는가.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먹이 감만 보면 재빨리 입안에 넣는 탐욕을 보이고 있는가. 이 정권의 오만과 탐욕은 선을 넘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삼성장학재단, 다시 원상회복 시켜라. 부일장학회를 삼켰던 정수장학회가 다시 떠오른다. 어찌 한나라당의 권력은 과거나 현재나 닮았는가. 국민이 개탄하고 있다.
2009년 10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