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민권익위원회’를 ‘국가권력위원회’로 전락시키는 이재오 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를 ‘국가권력위원회’로 전락시키는 이재오 위원장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무소불위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이재오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이 되자마자 언론을 대동해 경인운하를 방문하고, 옥수동 재개발 현장에 가는가 하면, 공무원 군기 잡기에 나서는 등 국민 권익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행보만 해 왔다.
급기야 ‘5대 사정권력기관 대책회의’까지 하겠다고 나선 이재오 위원장의 무소불위 행보가 오늘 정무위 국감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장이 권위주의와 특권의식에 젖어 ‘소통령’ 행세만 한다는 우려가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성남 의원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홈페이지에 이재오 위원장과 한나라당의 홈페이지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4대강 공사와 위장 서민정책을 선전하는 이 위원장 개인 홈페이지와 집권여당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국민권익과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국민권익위원장이 이런 월권을 행사해도 된다는 말인가?
또 박선숙 의원에 따르면 이재오 위원장은 수행비서관과 운전사 등 측근 3명을 하루 만에 국민권익위 직원으로 임용하는 특혜를 누린 것으로 밝혀졌다.
청와대에서 임명할 때도 최소 3~4일 걸리는 경찰 신원조회가 하루 만에 끝난 것은 청와대급 특권의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집권 여당의 선거를 지원하고, 청와대 부럽지 않은 특혜를 누리는 이재오 위원장 때문에 국민권익위가 `국가권력위'로, 집권여당의 홍보위원회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자리에서 시급한 민원을 해결하여 국민의 아픔을 감싸줄 수 있도록 이재오 위원장은 직무에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9년 10월 19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