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세종시’에 대해 침묵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0-20

‘세종시’에 대해 침묵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한나라당 지도부가 어제(19일) 충북 진천에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

10.28 재보선 선거판세가 심상치 않자 일요일(19일) 밤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결정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후보는 ‘세종시’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음성, 진천 신도시 사업을 공약했다.

세종시 백지화에 분노한 민심을 가리려는 것이겠지만, 빌 공(空)자 공약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더욱이 세종시 원안추진 없는 혁신도시가 무슨 의미가 있나. 법으로 정한 정부기관 이전을 백지화하려는 마당에 민간기업, 연구소가 어떻게 충북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것인가.

청와대 정정길 비서실장이 ‘섭섭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충청도민을 ‘거지 취급’하더니 이제는 세종시 없는 혁신도시로 국민을 우롱하려는 것인가.

한나라당 지도부의 다급함이야 십분 이해하겠으나 앞뒤가 맞지 않은 억지 공약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더는 충청지역발전 운운하며 탁상공론(卓上空論)으로 민심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2년간 1% 특권층을 위한 정책으로 부자와 서민, 중앙과 지역, 재벌과 중소기업의 격차가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국가의 백년대계인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가 퇴색시키는 한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에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09년 10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