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연 선임부대변인] 국민의힘, 억지 주장 중단하고 대구·경북, 대전·충남 동시추진 결단하십시오
김연 선임부대변인 논평
■ 국민의힘, 억지 주장 중단하고 대구·경북, 대전·충남 동시추진 결단하십시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무산위기에 놓이자, 민주당이 ‘볼모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실관계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대구·경북 통합에 반대 성명을 낸 시·군의회 의장들은 무소속과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대전·충남 통합의 방향을 둘러싸고 엇갈린 입장과 반대를 거듭 주장해 온 주체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모두 국민의힘입니다.
도대체 어디에 민주당이 있습니까. 대전·충남 통합을 처음 강하게 제기하고 정치적 동력을 만들었던 쪽은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선거 유불리를 따지기 시작하자 입장이 흔들렸고, 지역 내 이견이 커지자 속도 조절로 돌아섰습니다.
더욱이 최근 통합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와 열망이 커지고, 무산 위기 속에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그 부담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려는 것 아닙니까. 내부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한 책임을 ‘민주당 탓’으로 덮으려는 정치적 계산이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통합은 선거 전략 카드가 아닙니다. 찬성했다가 부담되면 물러서고, 혼선이 생기면 남 탓하는 방식으로는 어떤 지역의 미래도 설계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격을 멈추고 당론부터 명확히 하십시오.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통합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재검토할 것인지 분명히 밝히십시오.
정치적 공세로 책임을 피하려는 시도는 통하지 않습니다. 지역민은 이미 누가 입장을 바꾸었는지, 누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