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수미 대변인] 금품 상납·도서 강매 등 불법정치자금 조성 의혹, 조정훈 의원을 즉각 수사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4
  • 게시일 : 2026-03-30 17:24:45

전수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금품 상납·도서 강매 등 불법정치자금 조성 의혹, 조정훈 의원을 즉각 수사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자당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의 참담한 비위 의혹을 직접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현직 시·구의원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당협의 직권남용과 부당행위를 고발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공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조 의원은 당협 운영비 명목으로 시의원에게 매월 30만 원, 구의원에게 20만 원씩 18개월간 정기적으로 자금을 상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처조차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채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를 사실상 강제 징수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착취이자 명백한 불법 정치자금 조성입니다.

 

자신의 저서 '이기는 보수'를 시·구의원들에게 100~150권씩 할당해 강매했다는 폭로 또한 충격적입니다. 정치를 혁신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사람이, 정작 막후에서는 하급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하는 구태의연하고 비윤리적인 '갑질'을 일삼아 온 것입니다.

 

조 의원이 공천권을 무기로 현역 지방의원들에게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를 권유하고 종용한 행태 또한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정당의 공정한 경선 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오직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만 줄을 세우려는 '당협 사유화'이자, 선출직 공직자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반민주적 폭거입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부랴부랴 모인 금액을 반환하고 "사무국장이 고맙다고 한 게 전부"라며 꼬리 자르기식 변명에 급급한 조 의원의 태도는 후안무치합니다. 국민의힘은 인재영입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조 의원의 비위 의혹을 어물쩍 넘기려 해서는 안 됩니다. "당 간판을 내리라"며 호통치던 기세로 즉각적이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당원과 국민 앞에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조정훈 의원은 구차한 변명 뒤에 숨지 말고, 확보된 증거와 동료들의 뼈아픈 고발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하십시오. 수사당국 역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하여,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낡은 관행으로 동료들을 옥죈 구태 정치의 뿌리를 발본색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년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