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장윤미 대변인] 박상용 검사는 방송 출연이 아니라 국정조사 증인 출석을 해야 합니다
장윤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박상용 검사는 방송 출연이 아니라 국정조사 증인 출석을 해야 합니다
대북송금사건 회유 의혹의 당사자 박상용 검사가 현직 검사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연이어 방송출연을 하며 변명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수사로 말한다는 공식을 어겨가며 무리수를 두는 데에는 조급함이 엿보입니다.
박상용 검사는 오늘 인터뷰에서 ‘종범 전략을 편 피의자에게 진실을 요구한 것일 뿐 회유일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박 검사에게 묻습니다. 검찰이 언제부터 피의자의 항변을 듣고 직접 변호인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의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었습니까.
박상용 검사는 다른 사건에도 똑같이 대응했다는 근거를 낼 수 있습니까. 아닐 것입니다. 박 검사의 회유는 수사의 상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세 글자를 빼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수사를 하고서 변명을 하는 것은 비겁합니다.
‘악의적 짜깁기’라는 반박도 빈약합니다. 긴 통화 내용 중 일부를 가감 없이 공개했는데 여기에 무슨 왜곡과 편집이 있습니까. 악의적 짜깁기라면 박 검사가 ‘답답해서 전화드렸다’,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나와줘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까. 본질을 비껴간 변명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박상용 검사가 방송을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함을 넘어 검사의 본분을 망각한 행태입니다. 정치선동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정치검사가 이 논란에 참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 검사는 인터뷰를 접고, 국정조사 준비에 매진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실을 밝힐 채비를 하기 바랍니다. 그것이야말로 본인과 검찰을 위한 최선의 방책입니다.
2026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