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해철 대변인] 부정부패와 비리의혹 정도는 갖춰야 국민의힘 공천을 받습니까?
박해철 대변인 서면브리핑
■ 부정부패와 비리의혹 정도는 갖춰야 국민의힘 공천을 받습니까?
경북 상주시문경시가 지역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 육견단체로부터 세제 감면 입법을 대가로 3억 원 규모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금 1억 5천만 원이 의원실에서 직접 전달됐고,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후원금 형태로 처리됐다는 구체적 진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반환된 것처럼 처리해 달라’는 조작 요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금품수수 및 불법정치자금 의혹의 중심에 있는 임 의원의 보좌관 출신 안재민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상주시장에 출마했다는 것입니다. 상주시는 임이자 의원의 지역구입니다.
이 공천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후보의 역량과 자질을 고려한 것인지, 아니면 비리 의혹으로 연결된 운명 공동체로서 동질감이었는지 지역 유권자들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의 예산은 작년 기준 1조 2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런 막대한 예산을 운용하며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시장 후보가 벌써부터 청탁과 금품 의혹에 휩싸인 것부터가 매우 부적절합니다.
국민의힘은 부정부패 의혹이 있는 인사를 버젓이 공천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비리 의혹 정도는 선거와 공천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라면, 특히 대구·경북은 끄떡없다는 안이한 생각이라면, 분노한 국민의 심판 앞에 끝내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의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합니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가 부정부패의 면죄부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6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