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손명수 대변인] 국민의힘은 탈북민 인권을 말하면서 공포 마케팅식 정치 하지 마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10-07

손명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탈북민 인권을 말하면서 공포 마케팅식 정치 하지 마십시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오늘(7일) 국정감사에서 통일부와 민변이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들과 접촉해 북한으로 돌아가도록 회유했다는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신빙성 있는 제보’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나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박충권 의원이 탈북민의 신변과 인권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이러한 중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데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했어야 마땅합니다. 출처 없는 제보가 곧바로 사실이 될 순 없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북송 회유’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을 덧씌워 정치적 공포로 키우는 것은 탈북민의 안전과 인권을 걱정하는 국회의원의 태도라 할 수 없습니다.

 

국감장에서 나온 실소는 탈북민의 인권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닙니다. 통일부와 민변이 손잡고 탈북민 11명을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회유했다는 억측이 아무런 근거 없이 제기된 상황 자체에 대한 '어이없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역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박충권 의원이 해야 할 일은 ‘왜 웃었느냐’며 적반하장으로 따질 것이 아니라, 무엇을 근거로 그런 위험한 주장을 했는지 책임있게 답변하는 것입니다.

 

의혹을 빙자해 물증 없는 주장을 무책임하게 던지는 낡은 정치 공세,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탈북민의 신변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면 그 제보에 대해 더더욱 엄정한 검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박충권 의원은 탈북민 불안을 키우는 공포 마케팅식 정치를 당장 멈추기 바랍니다.


2026년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