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계원 대변인] 한동훈 의원에게는 외교도 안보도 관종 정치의 소재에 불과합니까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의원에게는 외교도 안보도 관종 정치의 소재에 불과합니까
어제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의원은 장관을 향해 "김여정에게는 찍소리도 못 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쥐 잡듯 하느냐"고 했습니다. 질의 막바지에는 외교부 장관이 국회의원을 가르칠 자격이 있냐며 고성을 질렀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질문하는 자리를 막말로 윽박지르는 자리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주적이냐, 북한이 주적이냐" 고도 물었습니다. 이 사안은 북한군 포로 두 사람의 신변 안전이 걸린 송환 사실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공개했고 정부가 그 경위를 따지고 있는 외교 현안입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하고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까지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이 민감한 사안을 철 지난 '주적' 논쟁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동훈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캐물은 또 하나는 “장관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느냐”였습니다.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자 말꼬리를 잡아 마치 다툼이 있는 양 몰아갔습니다. 역시 갈라치기의 달인 '윤동훈' 답습니다.
외교부 국정감사는 북한군 포로 두 사람의 신변 안전과 우리 외교 대응을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쥐 잡듯' 비하 표현과 고성입니다. 한 의원의 질의는 기사 제목이 되었지만 현안에 대한 답을 찾을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저급한 단어와 자극적인 장면 연출을 통해 주목을 끌고, 국정감사를 본인의 무대로만 썼을 뿐입니다. 한동훈 의원에겐 외교도 안보도 관심을 끌기 위한 소재에 불과합니까.
한동훈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내뱉은 막말을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국정감사장은 국민을 대신해 묻는 자리이지 본인의 이름을 알리는 무대가 아닙니다.
2026년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