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 및 충북지역 기자간담회 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오송생명과학단지 방문 및 충북지역 기자간담회 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여섯 번째 장소인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홍재형, 이시종, 정범구 의원이 함께했다.
정세균 대표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충청북도 도민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국민께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추진하는 국책기관 이전공사이다. 과거 대한민국이 제조업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을 유지해왔고 현재도 제조업 경쟁력이 높다. 하지만 제조업 경쟁력을 뛰어넘어 생명과학분야에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지난 정부부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이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 앞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처음 설계하고 계획했던 대로 잘 진척되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 민주당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서 국가균형발전라는 높은 가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의 모든 사업들이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책기관 현장사무소에서 첨단복합단지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차량으로 오송생명단지 현장을 둘러봤다.
정 대표는 이후 충북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정 대표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밥 먹듯 무시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약속위반을 밥 먹듯 하면 대통령의 권위, 신뢰가 무너진다. 또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라는데 잘 되겠나 걱정이 많다.
지난 27일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그러나 많은 분의 생각이 ‘국민과의 대화 아니라 대통령과의 대화였다.’는 것이다. 일방통행식 대화로 평가하는 것 같고, 대통령이 국민을 설득할 생각은 있는 것 같은데 잘 안된 것 같다. 27일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녔다.
어떻게 대통령이 법을 무시할 수 있느냐. 대통령 일인의 의사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통과한 법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대통령의 약속위반이 상습적이다. 747공약을 포함해서 대운하도 안 한다고 했는데 27일 말하는 것을 보니 4대강 사업이 대운하라고 실토한 것 아니냐. 또 전에 비정규직 노동자와 관련해 100만 해고 대란을 퍼트렸다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행복도시와 관련해서는 20차례 약속을 했는데 그것을 파기했다. 파기의 도가 지나친 것 같다. 대통령의 말을 국민이 믿지 못하는 불행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야당 대표로 참 안타깝다. 만약 대통령이 양치기 소년이 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국민적인 불행이고 국가적인 불행이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지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가 매우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국가균형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나 국가의 선진화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와 모든 국민의 일치된 생각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과 약속파기로 인해서 국가균형발전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어 큰 걱정이다.
여기 오기 전에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렀다. 오창과학단지, 오송첨단복합단지 등 전반적인 충청북도의 미래 청사진을 보고받고 대화도 했다. 하지만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충청권의 기대가 담긴 원대한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행복도시가 원안대로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됐다.
행복도시는 원안대로 되어야 한다. 원안에 자족기능이 다 포함되어있다. 바꾸면 안 된다. 더 보태면 더 좋을 것처럼 생각하는데 보탤 것이 없다. 보태면 비만해지고 과잉이다. 실제로 보탠다고 하면 바꾼다는 말이기 때문에 바꿔야 하는 것처럼 국민에게 인상을 심해주어 좋지 않다.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정도고 옳고 그것이 충분하다.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앞장서서 여러 정파와 힘을 합쳐야 한다. 행복도시 원안 사수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 저는 그 연대의 이름을 ‘이심전심 연대’라고 작명하려고 한다. 그간 야4당이라고 해서 수시로 접촉하고 노력을 했지만 선진당, 친박연대, 한나라당 내에 있는 행복도시 원안 추진파나 사수파와도 협력해야 한다. 그런데 내놓고 할 수 있는 대상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상도 있다. 내놓고 할 때는 내놓고 손잡고, 그렇지 않을 때는 ‘이심전심 연대’를 통해 행복도시 백지화법안을 내놓았을 때 확실히 부결시키겠다. ‘이심전심 연대’는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심전심 연대’를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어떠한 행복도시 백지화 입법을 추진해도 무산시키겠다고 약속한다.”
정세균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2시 청주에서 열리는 행정복합도시원안사수 국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09년 12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