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저돌적(멧돼지 같은) 국정운영, 그 말로는 참혹하다
저돌적(멧돼지 같은) 국정운영, 그 말로는 참혹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에도 자신의 메시지를 일방 통행식으로 전달하는 등 독선적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을 하면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지 않았다. 국민을 대변한 언론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를 거부한 것이다.
대통령이 연설 직후 기자실을 찾아 대화를 나눴지만 이는 일방통행식 메시지 전달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방적으로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제의했다. 이 역시 일방통행식 독선이다.
지난해 말 여당 대표가 제안하고 민주당 대표가 수용한 3자 회동을 거절한 대통령이 무슨 명목으로 회동을 제의했는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통령은 집권 3년차를 맞아 저돌적(멧돼지처럼)인 국정운용을 주장했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빌리면 피하주사식(자극을 주면 반응한다)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1930년대나 사용했던 이미 폐기처분된 재래식 방법이다.
대통령은 인권을 말살하고 민주화를 무시한 1970년대의 건설회사 사장이 아니다.
국민과 야당을 무시한 정권은 그 말로가 참혹했다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명심하기 바란다.
2010년 1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