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정치탄압 - 야당탄압 규탄대회 야4당 결의대회 인사말씀
□ 일시: 2010년 2월 9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국회 본청 앞 계단
■ 정세균 대표
비가 이렇게 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신 시민사회, 야4당 당원동지여러분 감사드린다. 저는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다. 오늘 이 비는 봄을 재촉하는 비일 것이다. 지난주 목요일이 입춘이었다. 이제 대한민국에 봄은 오고 있는데 대한민국 정치에 봄은 언제 오는가. 대한민국 정치 이명박 정권 하에서는 아직도 빙하기다. 우리는 이 얼음을 녹여서 국민여러분들에게 봄을 가져다 드려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공안통치는 시간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 야4당이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이 정권의 공안통치를 단호하게 분쇄하자는 결의를 이 자리에서 다지기 위해 모였다.
저는 이 정권을 탄압정권이라고 규정한다. 이명박 정권은 온갖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노동자 탄압부터 시작해 모든 세력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비판적인 세력은 이유여하를 가리지 않고 탄압에 나서고 있다. 노동자 탄압에서 시작해 야당탄압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탄압을 했는가. 언론탄압, 방송장악, 전교조 탄압 심지어는 공무원까지 탄압하는 정권이 바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다. 급기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야당을 탄압하다가 이제는 불법으로 야당을 탄압하기 시작했다. 그 사례가 바로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이다. 여러분 이 탄압이 민주노동당에 대한 탄압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민주당에 대한 탄압이고, 창조한국당에 대한 탄압이고, 진보신당에 대한 탄압이고, 대한민국 야당에 대한 탄압이다. 우리는 이렇게 법도 이념도 어떠한 제도적 뒷받침도 없이 일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대해 단호하게 규탄하자.
정당의 활동은 헌법으로 보장받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어떻게 민주노동당의 성역을, 아무도 들여다보아서는 안 될 성역을 공권력이 들여다본단 말인가. 그것도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민주노동당을 압수수색한 것은 민주주의의 파괴이고 정당정치의 파괴이기 때문에 우리 야4당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압수수색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법위에 헌법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이 가치를 철저하게 지켜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불법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한다. 작은 힘도 모으면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우리 뒤에는 국민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국민들을 믿고 우리 야당은 힘과 지혜를 모아서 연대해서 단호하게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과 싸워서 이기자. 우리가 힘을 합치고 바른길로 나아가면 국민들은 우리는 버리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불법-탈법-공안통치에 대해 신물이 나 있는 상태다. 절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용기를 내서 똘똘 뭉쳐 단호하게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야당탄압, 민주노동당 탄압을 물리치고 이 땅에 민주주의를 꽃피워 나가자고 제안 드린다. 감사드린다.
2010년 2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