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현안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0년 2월 15일 월요일 14:10
□ 장소 : 국회 정론관
■ “장사가 너무 안 된다.”, “자식 취직 좀 시켜 달라”,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럽다.”
설 명절동안 만나 본 많은 국민들의 민심은 대략 세 가지였다.
첫째, 장사가 너무 안 된다. 힘들다. 떼돈 벌게 해달라는 것 아니다. 먹고 살게는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 경기는 언제쯤 풀리는 것이냐.
둘째, 지금도 어렵지만 앞날은 더 막막하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 자식 취직 좀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전국의 귀향 활동을 한 모든 의원님들의 손에는 자식 취직에 애가 탄 부모님의 염원이 담긴 이력서가 아마도 한보따리씩 있으리라 본다.
셋째, 4대강, 세종시 백지화 등으로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다. 이 혼란의 중심에 대통령이 있다.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때문에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어느새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무능력하면서도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업자득이요, 자승자박이다.
돌이켜 보면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언론악법에 4대강사업, 그리고 세종시 백지화. 이 세가지 말고 지난 2년간 이명박 정권이 해 놓은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세가지는 경제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일들이다. 오로지 권력의 기반을 공고하게 한다거나 대통령 개인의 고집, 그것 때문에 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국민들은 생각한다.
400만의 백수가 거리를 헤매고 있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채무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었다.
이제는 제발 서민들 생각 좀 해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경제만은 살리겠다고 자신 있게 국민 앞에서 약속하지 않았나.
그런데 왜 임기 반이 돌아가도록 경제는 이 모양인가. 특히 서민경제는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인가. 이러한 하소연이 많았다.
그런데 국민들은 ‘도대체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고 한다.
내놓는 정책마다 경제 살리기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권력 놀음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이다. 작더라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서민정책 하나라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설 민심에 나타난 국민들의 쓴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2010년 2월 15일
민주당 대변인 노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