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창조 포럼 사무실 이전 개소식 축사
통합과 창조 포럼 사무실 이전 개소식 축사
□ 일시 : 2010년 3월 4일 15:00
□ 장소 : 은평구 대조동 14-13 3층
■ 정세균 대표
축하드린다. 장상 대표께서 저를 소중하게 생각지 않으시고 이원영 선배님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셔야할 이유를 소개드리겠다. 제가 28살 무렵 장가를 갔는데 그때 제 주소가 불광동 28-12 번지이다. 불광중학교 앞 기독 수양관에 들어가는데 그 곳이 제 주소였다. 잘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통합과 창조 포럼 은평사무소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장상 대표님은 천생 통합에 적합한 인물이시다. 보통 남성이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장상 대표님은 통합에 정말 열정적이셨다고 증언한다. 2007년도 그 당시 민주당에 절대 필요한 것이 통합이었다. 당시 구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있었고, 그 외 다양한 그룹이 있었다. 그것을 통합하지 않으면 대선을 제대로 치룰 수 없고, 18대 총선은 지금 보다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 시점에 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열심히 노력하신 분이 장상 대표셨다. 그때 통합과 창조 포럼이 만들어져 열심히 활동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통합이 절실할 때 애써 노력해 주신 장상 대표님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장상 대표님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전에 대표도 지내셨고 많은 활동을 하셨다. 원래 어떤 그룹의 대표가 되면 다른 그룹과의 통합하는 것에 대해 계산을 열심히 하게 되고 주저하게 된다. 왜냐하면 기득권을 버려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저하지 않았다는 점과 여러 대한민국 여성의 대표적인 인물인데 민주당에 입당한 용기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귀중한 자산이 민주당에 입당하셔서 얼마나 잘 활용하였는가. 활용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자산은 쓰고 갈고 닦아야 더 빛이 나고 값이 올라가는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민주당이 소중한 자산을 제대로 잘 쓰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아마 장상 대표님이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민주당에 꼭 필요하고 민주당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실 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하나가 되어 다행스럽지만 또 개혁진영이 나눠졌다. 여전히 통합은 소중한 과제로 남아 있어서 앞으로도 장상 대표님이 큰 역할을 해주십사하는 당부의 말씀드린다.
금년 7월에 대전이 있다. 이 대전이 어떻게 되느냐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항이다. 은평에서도 관심이 있다. 이 자리가 예전에 양 천리라고 한다. 부산까지도 천리이고, 신의주까지도 천리이다. 그래서 통합과 창조 포럼에게는 아주 딱 맞는 통합을 하는 그런 자리라 이렇게 장상 대표님이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보인다.
7월 은평 대전에서 뭔가 큰 역할이 주어질지 주어지지 않을지, 가시는 길이 가시밭길이 될지 아스팔트길이 될지 아직은 모른다. 그것은 하기 나름이다. 그것은 통합과 창조 포럼 여러분이 하시기 나름이고, 민주당이 하기 나름이지만 이왕이면 가시밭길 보다는 신작로였으면 좋겠다. 정말 제가 모시고 당에서 함께 지도부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경륜과 지혜와 도량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배우고 도움을 받고 지내왔기 때문에 정말 장상 대표님 앞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고, 그 꿈이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오늘 사무실 개소식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이강래 원내대표
대단히 반갑다. 먼저 장상 대표님의 통합과 창조 포럼 이전을 축하드린다. 저는 10년째 이곳에서 멀지 않은 북한산 기슭 홍은동에 살고 있다. 저는 장상 최고위원을 원내대표 되기 이전에는 먼발치에서밖에 뵙지 못했다. 직접 뵙지 못하고 인사만 드리는 처지였는데, 원내대표가 되면서 일주일에 2-3번씩 꼬박 뵈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하고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다 공감하시겠지만 장상 최고위원은 여성으로서 기품과 우아함을 갖고 계신다. 잔잔한 미소 속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고 계셔 불의에도 당당하고 꼿꼿함 잃지 않으신다. 그리고 제가 눈여겨보게 된 것은 공인으로서의 자세,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조직에 대한 헌신성, 책무에 대한 책임감이 그냥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대학 총장을 6년 하시고, 총리로 지명 받은 것이 우연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직접 뵈면서 깨닫고 느끼게 됐다. 배우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좋아하게 됐다.
두 가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지금까지 쭉 오고 있다.
첫 번째는 2002년 총리 서리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셨는데, 국민의 정부를 만드는 과정에 일조했고 마무리를 하는 과정에서 총리로 모셨는데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 정부 들어서 장관들, 정운찬 총리 청문회 과정에서 괴로워하시는 걸 보면서 더더욱 그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장상 최고위원은 지금 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나는 후보들을 보면 너무나 불운하고 할 말씀이 많으실 것 같다.
돌이켜보면 당시 대선 과정에서 여야가 싸움으로 치닫을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희생 제물이 되신 것이다. 그리고 여당이었지만 의석이 부족해 야당을 누를 수 없었다. 그때 국회 권력의 횡포, 정치 싸움의 희생물이 되셨는데 당시 지켜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고매한 인격과 폭넓은 식견, 세상 어디에 뒤지지 않을 만한 그런 경험과 경륜을 갖고 계신데 뜻을 다 펴시지 못한데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아까 제 귀가 번쩍 뜨였는데, 이 곳 은평에서 큰 뜻을 갖고 좋은 일을 만드시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6월 2일 지방선거가 장상 최고위원이 큰 꿈을 이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있어 너무나 중요한 갈림길이다. 민주당이 승리해야 그 길이 열릴 것이다. 더구나 은평에서 압승을 해야 그러한 길이 열릴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선 6월 2일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제 축사를 갈음하겠다. 감사드린다.
■ 장상 통합과 창조 포럼 대표 환영사
통합과 창조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장상이다. 오늘 통합과 창조포럼 은평 이전 개소식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소 존경하는 정세균 대표님을 비롯해 당지도부, 국회의원 여러분, 통합과 창조 포럼 회원 여러분, 우리 포럼을 환영해주시는 지역 여러분들을 뜻 깊은 자리에서 뵙게 되어 감사드린다.
간략한 경과보고를 통해 통합과 창조 포럼이 무엇을 하고자 하며 무엇을 했는지 들으셨지만, 저는 2007년 5월에 민주진영이 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민주진영 통합을 위해 태어난 것이 통합과 창조 포럼이다. 존경하는 정세균 대표라고 했는데 저는 헛소리 안한다. 존경을 안 하면 아무리 써야 해도 안 쓴다. 왜 그렇게 말씀드렸냐 하면 당시에 대표이셨다. 제가 수시로 전화를 걸어 이렇게 해야 통합이 되지 않겠느냐며 전화를 드렸을 때 그 끈질긴 구애를 다 받아주셨다. 그래서 존경하는 것이다.
민주진영의 통합을 위해 여러 지도자를 만들고, 수차 통화했고, 통합을 위해 애썼던 기억이 생생하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통합하면 민주진영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것을 하고 나면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도 통합은 여전히 미진하다. 포럼의 작명을 하면서 엄청난 신경을 썼다. 이 포럼이 크지는 않아도 민주진영 통합이 첫째이고, 사회통합, 더 나아가 남북통합까지 바라다보며 통합이라는 단어를 썼고 그렇게 통합이 이뤄져야 새로운 사회, 살맛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해서 통합과 창조 포럼을 썼던 것이다.
요즘 제가 3년 앞서갔다고 생각한 것이 요즘 시대정신 제1이 통합이다. 이미 3년 전에 썼는데 말이다. 여의도에서 태어나 세 돌을 지나 은평으로 이전했다. 은평시대를 여는 것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저를 불러 몇 가지 조언을 하셨는데 그 중 하나가 “국민에게 가까이 가십시오. 국민의 마음을 읽는 법을 배우십시오”라고 하셨는데 은평시대를 열면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한다. 국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겸손하게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포럼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오늘 은평시대를 선언하는 바이다.
여러분께서 격려의 뜻으로 오셔서 격려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은평에서 통합과 창조 포럼은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오늘 이 자리에 오셔서 통합과 창조 포럼의 은평시대를 여는 것을 격려해주신 여러분의 뜻을 높이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 은평에서 민주당이 꽃피도록 하겠다. 은평에서 통합의 꽃이 피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
2010년 3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