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사실관계 제대로 파악하고 말하라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사실관계 제대로 파악하고 말하라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국주요지휘관회의 주재가 건군 이래 ‘최초’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최초가 누구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검사와의 대화’형식처럼 지휘관을 불러 간담회를 가진 것일뿐”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여전히 ‘최초’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3개월 만인 2003년 5월 7일 오찬을 겸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통해 “공정한 군인사와 자주국방태세 확립을 강조”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 장소가 최초로 ‘국방부’였던 점과 의제만 달랐을 뿐이지 회의 주재가 ‘최초’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명박 정권이 유달리 ‘최초’, ‘깜짝 방문’을 유달리 강조하는 것은, 대통령의 행보를 ‘홍보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또한 이명박 정권이 ABR(Anything But Roh)에만 급급하는 한 국민적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이명박 정권 관계자들은 8권으로 구성된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백서’를 읽어 보기를 권고 드린다.
■ 노무현대통령 전군주요지휘관 대화 및 오·만찬 일지
2003년 5월 7일 전군주요지휘관 오찬을 겸한 회의 (청와대)
“공정한 군 인사, 자주국방 태세 확립”
2003년 6월21일 군 지휘관과의 대화 및 오찬간담회 (계룡대)
“자주국방 태세 강화를 위한 국방비 증액에 대해 언급”
2003년 12월8일 전군주요지휘관 만찬 (청와대)
2004년 8월11일 군 주요지휘관 오찬 (청와대)
2006년 6월16일 군 주요지휘관과의 대화 (청와대)
2007년 12월7일 전 군주요지휘관과의 오찬 (청와대)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