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 6.2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 인사말
인천시당 6.2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 인사말
□ 일시 : 2010년 5월 9일 오전 11:00
□ 장소 : 인천 송도라마다호텔 2층 르노와르홀
■ 정세균 대표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을 왜 왔을까? 아마도 안상수 시장을 살려볼까 하고 온 것 같은데 작년 총선 때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은평 뉴타운에 갔다? 거기가 누구 지역구냐. 어떻게 됐나. 안상수 시장이 빚을 많이 져서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고 하니 불안했을 것이다. 불안해서 왔는데 작년 재보선의 전례를 보면 결과는 뻔하다. 시민들이 눈치 챘을 것이다. 여러분이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얘기해주면 좋겠다.
제가 보니 여러분의 사기가 과거에 비해서 충천해 있는 것 같다. 또 제가 공천내용을 보니 후보의 면면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많이 모신 것 같다. 공천도 공명정대한 것 같다. 공천을 하다보면 조금 억울한 면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비교적 공명정대하게 이뤄졌다. 그런 분위기가 결국 국민에게 전달된다.
공천 경쟁을 하다 떨어지면 억울하다. 그래서 여러분은 공천 받은 분들이니 못 받은 분들의 심정을 생각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같이 힘이 되게 노력해야한다. 각자가 자기 지역에서 공천에 실패한 동지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함께 힘을 모으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이번에 야권연대를 하면서 진통이 있었다. 희생된 동지에 대해선 참으로 미안하고 송구하게 생각하지만 인천시 전체의 승률을 높였다. 그야말로 진짜 희생이다. 거기에 대해서도 여러분은 승률을 높이기 위해 그분들이 희생했다는 점에서 마음속으로부터 미안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
인천시장 경선이 이루진 것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텃밭이라고 얘기하는 전남북에서 경선이 잘 안됐다. 그 후보들이 등록을 안하고 나중에 당에 시비를 걸었는데 그런 데서 불공정하게 해서 되겠나. 그런 일이 있어 당이 어려웠는데 인천, 부산 등등에서 경선이 이뤄져 분위기가 종반전에 좀 바꾼 것 같다. 특히 인천에 경선이 이루어지도록 당을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준 유필우, 김교흥, 문병호, 이기문, 안영근 등의 분들께 감사하다. 언제인가 빚을 볼 날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선당후사 정신을 발휘한 여러분에게 다시 격려의 박수를 부탁한다.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역할을 해야 할 분이 송영길 후보다. 송영길 후보가 월계관을 쓴 것처럼 보일 테지만 본인의 입장에선 결단을 하는데 여러 가지 곡절이 있었다. 내가 권유를 하기도 하고 압력을 하기도 했지만 그게 다 당을 위해서 한 것이다. 송영길 후보가 결단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그런 부분도 결국 본인의 덕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천에 또 바람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에서 분위기가 호전돼 구청장 후보나 시·구의원 후보도 분위기가 좀 더 호전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인천의 분위기가 서울과 경기로 전달이 되길 갈구한다. 실지로 서울 인천 경기가 함께 연동되는 부분이 과거 선거에 있지 않았나. 그래서 세 후보가 함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앞으로 4대강과 관련해서도 세 후보가 같이 이벤트도 하고 그런 것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무튼 인천의 바닥분위기가 서울, 경기로 전달되도록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 지금 경기도가 단일화 진행 중인데 내일까지 마감이다. 여러분 중에 경기도에 친구나 친척이나, 연고가 있는 분들은 경기도의 후보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 1544-6002에 걸면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
내가 보면 인천은 5.31 때 속된말로 큰 망신을 당한 것 아니냐. 과거 어떤 선거에서도 5.31지방선거처럼 몰패, 몰수패를 한 적 없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광역의원이 한명도 지역구에서 안됐고, 기초단체장은 구리시장 한 명이 됐다. 이번에는 여러분이 훌륭하고 MB심판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저는 승리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러분이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송영길 후보와 함께 팀플레이를 잘해서 승리의 월계관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달라. 그것이 당의 영광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꼭 승리하십시오.
2010년 5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