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0년 2월 24일 오후 2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46인의 고귀한 병사들의 희생을 안보장사, 선거장사에 활용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자화상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대통령 담화에 대해 오전에도 브리핑을 했지만, 우리는 천안함 발표에서 오늘 대통령 담화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천안함 침몰사건을 이번 6.2지방선거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계속 해왔다.
오늘 그러한 근거가 몇 개 더 발견됐다. 조금 전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말한 대로 한나라당 내부 일일상황문건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을 한나라당에 유리하게 활용하는 각종 기법과 그 방법을 자세히 지침으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후보들에게 활용되도록 만들었다는 증거가 내부문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애초에 이 정부는 천안함 발표를 노무현 대통령 1주기인 5월 23일에 맞추어 하려고 했으나 미국이 그것은 너무 정치적인 날이어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를 선거개시일인 20일로 당겼다는 진술이 나와있다. 이것은 미국 고위관리의 증언을 통해서 확인된 사안이다. 그리고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해서 더욱더 국내 분위기를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달구고 있다.
지난 2개월간 조용히 침묵을 지키다가 선거가 개시되자마자 각종 천안함 관련 일정으로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가득 잡아놓은 연유가 무엇인가.
46인의 고귀한 병사들의 희생을 안보장사, 선거장사에 활용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자화상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역대 어느 집권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북풍을 선거에 활용했다는 말인가. 자신들의 잘못을 선거에 활용하려고 북 치고 장구 치는 저 모습에 비애를 느끼기까지 한다.
민주당은 천안함 침몰사건을 안보장사, 선거장사에 활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엄청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안보에 무능한 집권여당이 그 사안을 선거캠페인에 활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위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반드시 역풍이 불 것이다.
■ 공동선대위원장 기자회견 편성으로 야당 반론권 보장하라
민주당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이 정권의 실정과 부정부패, 그리고 안보무능을 심판하기 위한 심판론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공동선대위원장들의 긴급기자회견을 내일 10시 영등포당사 3층 기자실에서 갖기로 했다.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선거기획의 일환으로 기획된대 주목하며, 이에 상응하는 반론권을 방송사에 요청한 바 있다.
내일 있을 야당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의 긴급기자회견을 비슷한 비중으로 방송사가 다뤄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민주당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의 방송사들이 집권여당의 선거에 협조한 기록으로 남을 것임을 경고한다.
내부에서 잘 상의해서 내일 민주당의 공동선대위원장단 긴급기자회견을 적절하게 편성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적절한 반론권 보장은 선거의 공정성과 형평성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2010년 5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