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천안함 희생영령들의 선거판 동원 한나라당의 안보장사, 도대체 어디까지 빼먹을 작정인가?
한나라당의 안보장사가 도를 넘고 있다.
국민의 준엄한 평가를 받아야할 지방선거에서 안보무능의 치부까지 떠들어대며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장사를 하더니, 이제 고인들의 영정까지 들먹여가며 마지막 안보장사 떨이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 말이 사실이라면, 북의 도발에 손 한번 못써보고 46명의 꽃 같은 우리 아들들을 서해바다에 수장시켰다.
가라앉는 천안함을 눈에 뻔히 보면서도 수삼일 동안 못 찾은 선체도 결국 어선이 찾아냈다. 결정적 증거물이라고 주장하는 어뢰도 어선이 찾았다.
사건이후 사태수습의 현장 한가운데엔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없고 어부들만이 있었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문책당한 사람도 없다. 국민들은 정부여당이 발표한 사실 외에 진상조차 가늠 할 수가 없다.
진상조사를 주장하면 빨갱이가 되는 세상이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정부여당 지도부는 전쟁조장 발언도 서슴지 않으면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주가와 환율이 요동치며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는 이제 더 내려갈 때도 없는 지경이다.
일을 이렇게 만든, 군미필 정당 한나라당이 무슨 낮으로 서울시 비례대표를 선전하는 정당홍보물에, 일일이 고인들의 영정까지 홍보물에 인쇄하여 국민에게 표를 구걸하는가?
제발 마지막 가는 고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기 바란다.
아무리 서울시장 후보가 환경미화와 이미지로 재미보고 있다지만 국가를 위해 순직한 영령들까지 혼탁한 선거판에 동원한다면 깨어있는 서울시민들의 행동하는 양심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한나라당은 명심하기 바란다.
2010년 5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