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31

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5월 31일 오후 3시 5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영정사진까지 팔아 선거에 이용하는 한나라당을 규탄한다


한나라당의 비열한 행태에 가슴깊이 분노를 느낀다.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원선거 책자형 선거공보’에 고 한주호 준위와 천안함 침몰 희생자 46명의 영정 사진을 실었다.


이명박 정권심판의 열기가 높아질수록 지역일꾼 뽑는 선거라고 강변하더니 결국 이런 무도한 짓을 일삼고 있다.


너무 아까운 목숨들을 허망하게 잃게 해놓고도 지금 이 순간까지 책임자 처벌은커녕 대통령의 단 한마디 사과가 없는 정권이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안보 장사만 하더니 급기야 영정사진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한나라당의 행태에 서글픔마저 느낀다.


자식잃고 무너진 가슴을 부여안고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으실 유가족들의 마음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렇게 무도한 짓을 일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참으로 파렴치한 정당이고, 참으로 잔인한 정권이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태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자고 했던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 이윤성 의원의 발언을 규탄한다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한나라당의 엽기발언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늘은 인천의 이윤성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오늘 오전 한나라당 수도권선대위원장인 홍준표, 안상수, 이윤성 의원의 판세관련 기자회견 중에 이윤성 의원이 엽기적인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윤성 의원은 인천지역 판세와 관련해 “다행이 천안함 사태가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났다”는 망발을 했다고 한다.


정말로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다. 제정신인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앞바다에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것이 다행이고 행운이었다는 말을 서슴없이 쏟아내는 이윤성 의원은 인천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윤성 의원의 비이성적이고 몰상식한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자신의 망언을 철회하고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민께 사죄할 것 또한 강력히 요구한다.


■ 정몽준 대표께 고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의 아호는 올초에 범어사에 가서 받은 인담(仁潭)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에서 정몽준 대표께 아호를 하나 더 선사해 드려야 할 것 같다. ‘막장 정몽준’ 이라고.


정몽준 대표의 발언은 이제 우리 정치의 수치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오세훈 후보는 산소이고 한명숙 후보는 ‘연탄가스’라고 한다. ‘헐’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울산의 김창현 범야권단일 후보에겐 “간첩단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복역한 사람”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천안함과 관련해 민주당의 입장이 북한과 같다”는 끔찍한 흑색선전도 일삼고 있다.


선거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저급한 행태를 다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어쩌다가 정몽준 대표가 이지경이 되셨는지, 이런 분이 집권당 대표라는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이 개탄스럽다.


아무리 선거라지만 정치에는 금도가 있는 법이다.


6선의 정몽준 대표가 이런 저급한 정치행태로 무슨 영화를 더 보려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국민들 등돌리게 하는 데는 기여한 것 같다.


정몽준 대표께서는 금도를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


■ 공정선거 하랬더니 관권선거 앞장선 선관위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곽노현 교육감 후보의 공보물 미발송 사태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주민자치센터에 있다.


그러나 공정선거를 책임져야 할 선관위는 도대체 무얼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이번 지방선거처럼 지역마다 수십명의 후보자가 난립하는 상황에서는 유권자의 표심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인이 바로 후보공보물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본적인 업무조차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하는 선관위가 공정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선관위가 4대강, 무상급식 등 핵심정책현안에 대한 찬반 표명을 막아 가뜩이나 한나라당 선거대책위가 아니냐는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마당이다.


6.2지방선거가 관권, 금권, 흑색선전, 북풍 등 부정선거백화점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다 투개표 부정마저 나오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근간이다. 그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선관위가 국민적 의혹의 시선을 받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한나라당은 선거용 북풍으로 인한 경제적 부작용부터 책임지라


경제와 민생을 도외시한 이명박 정권의 북풍선거로 경제적 부작용이 심각하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출렁이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이 백척간두에 서면서 수출입과 국가신인도마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권심판 모면하려고 북풍선거 치르다가 서민경제와 국가경제에 대재앙이 오는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선거에 이기면 그만이라는 식의 위험한 도박을 즉각 중단하고 이성과 냉정을 회복하길 촉구한다.


■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이제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거듭 호소 드립니다.


독주를 넘어 폭주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십시오.


이명박 정권이 남은 임기 동안이라도 국민 무서운 줄 알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운영을 하도록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국민여러분, 2008년의 촛불, KBS, MBC, YTN사장의 해임, 미네르바구속, 4대강과 세종시, 이명박 대통령의 거짓눈물과 국민반성 협박, 경제파탄의 강만수 전 장관, 유인촌, 유명환 장관의 국회 막말과 오만, 민주정치를 파괴한 그 숱한 직권상정의 나날들, 두 분 대통령의 서거, 민주주의와 인권을 파괴하고 경제무능, 안보무능으로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면서도 야당탓 국민탓으로 일관한 이명박 정권의 2년 반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야당이 믿는 것은 국민뿐입니다. 6월 2일은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 주시고 야당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6월 2일 지방선거에 꼭 참여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지켜주십시오.


2010년 5월 3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