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말짱 도루묵 정권, 다리 꼬고 팔짱낀 채 입으로만 반성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6-09

말짱 도루묵 정권, 다리 꼬고 팔짱낀 채 입으로만 반성


오늘 정부는 6.2지방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민심에 오기라도 부리려는 듯, 세종시 수정안 및 4대강사업 강행, 스폰서 검사 무죄, 개각거부 등 민심 역주행 결론들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여전히 속시원한 원인규명도 못한 채, 국제사회로부터 외면마저 당하고 있다.


오늘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연설을 통해 경제파탄은 글로벌 금융위기 탓, 국민분열 초래는 미국산 쇠고기 탓, 대북정책 실패는 천안함 탓으로만 돌리면서 시종일관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았다.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일을 시작으로 선거기간 내내 북풍띄우기에 전쟁조장 발언까지 서슴지 않던 이 정권은 오히려 야당이 선거에서 전쟁으로 국민을 위협했다며 항변했다. 자신들이 조장한 북풍을 야당 탓으로만 돌렸다.


야당이 중단이냐, 강행이냐 이분법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야당과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설득도 해보겠다는 원내대표의 희망사항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같은 시각 세종시와 4대강사업에 대해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못 박았다.


이명박 정권의 폭주식 국정운영을 두고, (국민들에게)결과만 보여드리면 될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정치를 얘기 할 때는 과정의 예술이라고 표현 했다.


오늘 김무성 대표가 발표한 연설전문의 내용을 보면, ‘남탓’ 과 ‘모순’의 적절한 조합으로 일관된다. 국회연설용 ‘작문’이라고 밖에는 다른 의미와 평가를 드릴 수가 없다.


세 번씩이나 늑대가 나타났다는 소년의 거짓말을 되돌릴 수 없듯이, 이미 국민들에게 많은 거짓말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반성과 새로운 의지는 웬만한 진정성과 내용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2010년 6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