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6-15

정세균 대표,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축사


□ 일시: 2010년 6월 15일 오후 4시

□ 장소: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 정세균 대표


세계 각국에서 오신 한인회장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난 토요일날 월드컵 보셨어요? 못 본 회장님들도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2:0으로 그리스를 이겼다. 박지성 선수가 넣은 골은 정말 멋진 골이었다. 또 지난 동계올림픽 때는 김연아 선수 다 보셨죠? 이렇게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이 세계에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어서 재외동포 여러분, 한인여러분들도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이제 대한민국도 위상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재외동포여러분께서 현지에서 큰 성공도 거두고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국과 재외동포가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한민족의 위상이 지구촌적으로 높아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참으로 좋은 일이다. 세계 700만 한인동포들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은 우리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모든 면에 있어서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20-30년전 혹은 그 이전에 동포사회가 느끼는 모국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을 때나 산업화를 하는 과정 심지어는 민주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재외동포 여러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재외동포 여러분들께 그간에 모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요즘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제는 모국인 대한민국이 재외동포 여러분, 2세, 3세, 5세들에게 이제 빚을 갚을 때가 됐다. 뭔가 모국이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재외동포들 특히 2, 3, 5, 6세들의 민족교육, 우리말교육 뿐 아니라 교민청의 신설, 복수국적문제 등 현안들이 많이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과거에 모국중심의 사고에서 이제는 교민중심, 동포중심의 사고로 사고를 전환해야 할 때가 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 입은 은혜를 이제 모국이 갚을 때라고 생각하고 있어 민주당도 법을 정비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또 재외동포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을 드린다.


아무쪼록 국내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모국의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과 같이 똑같은 심정으로 잘 지내시고 돌아가시길 빌겠다.


2010년 6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