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 쇄신하려면 옛날 못된 습관은 버려라
한나라당, 쇄신하려면 옛날 못된 습관은 버려라
오늘 한나라당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참여연대가 안보이적 행위를 했다며 종북매국 활동단체로 규정하고 비난했다.
집권당 대변인으로서 나가도 너무 나가신 것 아닌가?
모처럼 색깔론 메뉴를 받아들고 너무 이성을 잃으신 것 아닌가 생각된다.
북한추종 이니, 매국활동 이니, 국가안보와 국민생명,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적행위니 머릿속에 생각나는 색깔론 채색 단어는 죄다 쏟아내었다.
국익 운운하는 것까지야 집권당에서 주장하시는데 뭔 말을 하겠는가? 하지만 우리사회 대표적인 시민단체까지 종북매국 세력으로 규정해가며 해묵은 친북좌파 색깔론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너무 과한 측면이 있다.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게도, 학교의 교사들에게도, 이제는 NGO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에게 까지 빨간색 물감이 묻은 붓질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과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해외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수없이 비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익에 도움 될 이 없다. 민주사회에서의 자유로운 의견개진 이었나? 아니면 국익을 침해하는 매국활동으로 생각하는가?
최근 한나라당은 당 쇄신을 위한 노력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곰팡이 쓴 콘크리트 벽에 새로운 벽지를 바르려면 곰팡이부터 제거하는 것이 선결과제일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높아진 우리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을 확인했다면, 보다 진정성 있고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에 학습효과가 높은 정당이니,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0년 6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