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내야 한다" 긴급 원내대책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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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12일 오전 열린 원내대표-영포특위 연석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문제된 인사들을 청와대 대통령실과 내각의 인적쇄신 전에 오늘이라도 당장 문책·해임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가 13일께 일부 수석 인사와 15, 16일께 정무·홍보 인사를 발표하는 등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청와대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영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도 거론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사표를 낸 이영호 비서관 하나로 정리해선 안 된다, 얼마나 농단이 심했냐"면서 "자기들이 청와대 직제 개편을 하면서 대통령실과 정책실, 기획조정실 등 3실장제로 가려고 한 게 청와대 내부에서 밝혀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현재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조사 중인 검찰을 향해 "민간인 사찰 수십 건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사해야 하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인사개입, 이권개입 등 직권남용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영포라인'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