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 일시 : 2026년 3월 10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헌정 사상 처음’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오늘도 헌정 사상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선관위원장과 각 시도당 선관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렇게 회의를 하는 것이 제 기억으로는 처음입니다.
지난번 공관위원장 연석회의도 처음이었는데 우리는 이렇게 처음 가는 길을 같이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키워드는 4무 공천, 4강 공천입니다. 제가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경선을 통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그리고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었기에 모두 다 승복할 수 있고 그래서 비록 경선에서는 패했지만 승리한 후보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 줄 수 있는 그래서 패자도 승리하는 그런 선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오늘은 10년 전, 제가 컷오프된 날입니다. 정청래 컷오프 10주년 되는 날인데요. 제가 그 당시에 정당 사상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공천 탈락한 정청래가 공천 탈락한 사람들을 모아서 공천받은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전국을 뛰어다녔던 눈물의 유세단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납니다.
그 당시에 저는 제가 비록 공천 탈락하였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해야겠다.’ 그런 각오로 ‘더컸유세단’을 운영했었습니다.
제가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첫 마디를 이렇게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나를 버렸지만 나는 당을 버리지 않고 당을 지키겠다. 내가 필요하다면 지원 유세도 하겠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나의 컷오프 때문에 탈당한 당원들은 속히 귀가 조치하시라.’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천에 탈락한 분들은 아무래도 서운하고 억울한 심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당에 기여하고 또 나의 경쟁자이지만 후보로 선출된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대승적 관점에서 같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선거 승리에 기여한다면 ‘나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내가 당에 기여한 바도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나에게도 좋은 날이 있겠지’ 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는 패자 없이 모두 다 승리할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되기 위해서 저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4무 공천은 억울한 컷오프 없고, 그리고 낙하산 공천 없고, 그리고 부정부패 없는 공천, 그것이 4무 공천입니다. 4강 공천은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 주권 공천, 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이 4강 공천입니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 4월 20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한 달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그 또한 헌정 사상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 해 보지 못한 것을 우리 공천 과정을 통해서 더불어민주당이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역대급 깨끗한 공천 그리고 역대급 승리,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목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선거 관리 업무가 폭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 경선이니까요. 그래서 선관위에서 경선 사무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 기구가 될 것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도 그러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도 웬만하면 현역 국회의원들은 빠지시라’고 했고,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객관적이고 공정한 외부인사로 선관위를 구성했고, 그래서 오늘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당 안이 아니라 밖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고생하셨던 분들이 대부분 선관위를 맡고 계십니다.
인천만 지금 유동수 의원님이 현역 국회의원, 유동수 의원님은 어디에 계시든 항상 공정하고 깨끗한 분이시기 때문에 충분히 자격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중앙당 소병훈 위원장님이 중심을 맡아서 전국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잘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우리 소병훈 의원님을 선관위원장으로 모신 이유는, 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었고 또, 제가 아주 친하고 자세한 것을 많이 아는데 진짜 공정한 분이고 깨끗한 분이고 원리원칙주의자이고 그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 과정에 아마 참여하시고 기여하신 그런 내공이 깊으신 분이기 때문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모셨고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를 발표할 때도 아마 소병훈 위원장님의 입을 통해서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경선 드라마의 마지막 발표 순간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소병훈 위원장님이 가장 깨끗하게 경선을 관리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발표하는 우리 소병훈 위원장님의 입 모양도 굉장히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관위 업무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